한국일보

뉴욕주상원‘동해병기’통과될까?

2014-05-0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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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본회의 표결…하원도 법안 상정

▶ 한인학부모협회, 당일 버스대 참석

뉴욕주가 버지니아주에 이어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와 함께 병기하는 일이 성사될 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뉴욕주상원은 오는 6일 올바니 소재 의회 의사당에서 본회의를 열어 토니 아벨라 상원의원이 발의한 동해병기 법안’(S.6599D)을 표결에 붙인다.

이 법안은 2016년 7월1일부터 현재 뉴욕주 공립학교에서 사용되는 모든 교과서에 표기돼 있는 ‘일본해’는 반드시 ‘동해’와 함께 적도록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 법안은 지난달 상원 법사위원회를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된 상태다. 상원 절차는 본회의 표결만 남은 셈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딘 스케로스 공화당 대표와 제프리 클레인 독립당(IDC) 대표 등 2명의 주상원 공동의장으로부터 동해 병기법안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무난하게 상원 관문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니 아벨라 의원도 지난 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분위기상으로는 본회의 표결에서 법안 통과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에 법안이 통과되면 한인들의 염원을 성취하는 것이며 또 하나의 진실 역사 교육에 새 지평을 여는 기회가 될 줄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이번 법안 통과를 위해 편지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윤희 공동회장도 “뉴욕한인사회의 오랜 숙원 중 하나가 마침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모든 한인사회가 입법 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학부모협회는 동해병기 법안 표결이 있는 오는 6일 올바니에 위치한 주의회 의사당에 방청객으로 대거 참석해 법안 통과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우리 자녀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시킬 수 있는 법을 만드는 역사적인 현장에 보다 많은 학부모들이 참가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협회는 이날 오전 9시 퀸즈 플러싱 한양마트 앞에 모여 함께 대절한 대형 버스를 타고 올바니로 떠난다는 계획이다. ▲문의: 347-563-4407<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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