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차량털이범 조심하세요
2014-05-02 (금) 12:00:00
봄철 등산시즌을 맞아 등산로 주변에 차량 털이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뉴저지 릿지필드에 거주하는 한인여성 이 모(50)씨는 지난 달 29일 지인과 함께 뉴욕 업스테이트 소재 베어마운틴 인근 등산로 산행에 나섰다가 차량털이 피해를 입었다. 사건발생 장소는 한인들이 자주 찾는 베어마운틴 타워 진입로 인근에 위치한 비포장 무료 주차공간으로 평소 10대 정도의 차량을 세울 수 있는 등산로 입구다.
이 씨에 따르면 평소와 다름없이 이 주차공간에 차를 세워두고 베어마운틴 인근 등산로 산행을 마치고 돌아와보니 차량 우측 뒷좌석 유리창이 크게 파손돼 있고, 뒷좌석 의자 위에 두고 내린 여성용 가방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가방 안에는 현금 250달러와 신용카드, 스마트폰, 운전면허증 등이 들어있었다.
이와관련 뉴욕주경찰 관계자는 “매년 등산객들이 늘면서 베어마운틴 인근 여러 등산로 입구에 마련된 무료 주차장에서 차량털이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며 “최근에는 경찰서 건너편에 위치한 베어마운틴 산장인근 주차공간에서도 차량털이 사건이 발생해 수사에 나선 상태”라고 밝혔다.
주 경찰은 “인적이 뜸한 외딴 주차공간에 세워진 차량은 절도범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귀중품은 반드시 소지하고 가방 등은 트렁크나 차량 바닥 등 보이지 않는 곳에 숨길 것”을 당부했다. <이진수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