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유대인 재정원칙의 노하우

2014-05-01 (목)
크게 작게

▶ 이재동 / SYNCIS Field Director

사람들은 새해 소망과 함께 꼭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몇 가지씩 나열하게 된다. 올 한해에는 유대인들의재정원칙을 통해 부자가 되는 방법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유대인의 재정원칙 1: 저축하고, 남는 것을 써라.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위한 저축은 꼭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지만 막상 실행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 1980년대 이후 약 20여년간 지속적으로 저축률이 하락하다가 미국의 불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시작한 해인 지난 2007년에는 급기야 저축률이 마이너스 7%까지 하락을 하였고 2009년을 기점으로 지금은 다시 플러스로 돌아선 상태이다. 즉, 돈이 많다고 저축을 더 많이 하는것이 아니고, 돈이 부족하여, 모아야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일때 저축률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다.


한편, 지난 2012년 미국재정관리 전문업체 SYNCIS가남가주 지역 미주한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주 한인들의 저축실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60%가 미래를 위해저축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실제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지 못하다는 결과가나왔다.

여기서 우리는 ‘ 저축의달인’, 유대민족들의 사고방식을 엿볼 필요가 있다.

유대민족은 예로부터 특히, 돈에 관해서 아주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가정교육을 통해서 이를자식들에게 가르쳐 준다고한다. 아이들의 성인식을 통해 돈을 모아 (보통 약 5만달러), 스스로 저축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심어주고, 대학을 졸업해 성인이 되었을때 이미 10만~20만 달러 이상의 돈을 가지고 사회 생활을 시작하게 해 준다는이야기는 유명하다. 저축의중요성을 알지만 당장 돈이없어 저축을 시작하지 못한다고 하는 것과 다른 사고방식인 셈이다.


유대인의 재정원칙 2: 지금 시작하라!

그렇다면, 나의 미래와 우리 자녀들을 위해 언제부터 저축을 시작하는 것이가장 현명한 일일까? 그해답은 바로 ‘지금’이다. 기다리면 손해를 보는 것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저축이다. 기다려서 저축을 하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뤄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기다림의 비용’이다. 예를 들어서 설명하면, A와 B라는 두사람이 있다고 가정 했을때 A라는 사람은 20세에 일 년에 1,000달러씩 총10년간 저축을 했다.

반면에 B라는 사람은 일찍이 저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56세가 되어서야 일 년에 5,000달러씩 총15년간 저축했다. A라는 사람은 10년 동안 총 10,000달러를 저축했고 B라는 사람은 15년 동안 총 75,000달러를 저축한 셈이다. 만약 A와 B 두 사람 모두 년 7%의 이자를 받았다면 두 사람이 70세가 되었을 때 누가 돈을 더 많이 저축하였을까? A는 236,872달러 B는 134,440달러를 모았다.

A는 10,000달러를 저축하여서 무려 23배 이상의 돈을 모았지만 B는 75,000달러를 저축해서 불과 두 배도 되지 않는 돈을 모으게 된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A는 일찍 기회를 잡은 것이다.

결과 차이의 이유는 바로 ‘복리 이자의 원리’ 때문이다. 돈을 모르려면, 둘 중에 한 가지 요소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돈’ 또는‘시간’이다. 90%의 달하는 일반인들이 큰 목돈을 가지고 돈을 모으기 쉽지 않기 때문에 바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 것이다.

매일 프리미엄 커피를 마시는 돈으로 하루에 10달러씩만 저축을 하면 한 달이면 300달러를 저축 할 수 있다.

일 년이면 3,600달러가 되고 그것이 10년이면 36,000달러를 저축할 수가 있다. 앞서 말한 A의 경우를 대입해 보면 70세가 되면 무려 852,739달러를 모을 수 있다.

우리 모두가 ‘먼저 저축하고, 나머지를 쓰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

가장 빠른 시간은 바로‘ 지금’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서…

(702)465-6924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