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체스터/ 섬김.사랑 가득 하나된 축제

2014-04-29 (화) 12:00:00
크게 작게

▶ 한인동산 장로교회, 장애인 부서‘사랑의 교실’ 특별행사

웨체스터/ 섬김.사랑 가득 하나된 축제

27일 한인동산 장로교회에서 열린 장애인 행사. 장애인들이 정규 2부 예배를 특별 찬양 순서로 함께 했으며, 예배 후에는 ‘장애 체험과 응급처치(CPR)’등의 교육도 있었다.

27일 용커스 소재 한인동산장로교회(이풍삼 목사)의 장애인 부서 ‘사랑의 교실’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특별 행사를 가졌다.

4월 20일 세계 장애인의 날에 맞추어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2009년도에 퀸즈 한인교회에서 처음 열린 이후 2010년에는 한인 동산장로교회에서 열렸었다. 한인동산장로교회는 지난 2006년부터 ‘사랑의 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장애인 담당 이문범 목사를 중심으로 장애인을 위한 예배를 따로 보고 있으며, 웨체스터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장애인 배려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교회이기도 하다.

이 행사를 위해서 연초부터 준비해 온 장애인들은 찬양 인도자인 김한수 집사의 인도에 따라 행사의 첫 순서를 2부 예배의 찬양으로 시작했다. 이로써 일요일 정규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장애인들과 함께 예배를 보게 된 것이다.


이풍삼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오늘 예배에서 부르는 찬양 모두가 장애인 친구들이 부르자고 추천한 찬양’이라며, ‘장애인 친구들이 교회에 출석해 예배드리는 것은 동산교회가 받은 큰 복’이라고 하면서 ‘약한 자를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라는 성경 말씀이 교회 안에 살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예배가 끝난 후에는 사랑의 교실과 KM 청년부의 주최로 ‘장애 체험과 응급처치(CPR)’ 교육 행사가 있었는데 초등학생부터 중고등부, 노년층까지 참여하여 장애를 가진 상황이 어떠한지를 체험해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평소 사랑의 교실과 자주 교류하고 있는 미국 수화를 사용하는 청각 언어 장애인인 데니씨도 함께 해 교인들에게 미국 수화를 직접 가르쳤다. 또한 응급처치 교육은 올해 처음 시행한 것으로서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처치방법을 응급처치 자격증을 갖춘 전문 간호사들로 부터 직접 배움으로써 일반인들에게 평소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출 수 있게 했다.
2006년 추수감사 주일에 시작된 동산 교회 사랑의 교실은 현재 10여명의 장애인이 출석하고 있으며, 사정상 교회에 출석하지 못하는 여러 명의 장애인도 섬기고 있다.

동산 교회는 매주 세 번째 주일은 통합예배로 장애인 친구들이 또래의 비장애인과 함께 예배드리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직업 재활을 위해 매월 1회 장애인들에게 임금을 지불하면서 교회 구석구석을 청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문범 목사는 ‘앞으로 계속해서 웨체스터 지역 한인들에게도 장애인에 대한 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장애인들에게는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장애인 관련문의는 한인동산장로교회(100 Herrmann Place, Yonkers, NY 10710, 914) 961- 0540, 이문범 목사 : 347-256-1477 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