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뭄 여파 스포츠계까지

2014-04-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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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 철인 3종경기 장소변경

▶ 수위 낮아 수영 불가능

캘리포니아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뭄피해가 농업과 축산업은 물론 스포츠계까지도 불어 닥치고 있다.

주최측은 10일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실리콘밸리 국제철인 3종경기 대회(이하 SV3종경기)를 물 부족으로 인해 장소를 하프문베이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SV3종경기의 종목 중 하나는 모건 힐 인근 유바스 저수지를 수영해 건너야하는데 수위가 너무 낮아 오는 20일 열리기로 했던 대회 장소를 불가피하게 바꿀 수밖에 없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대회 코스 등 전반적인 운영을 관리하는 USA 프로덕션 레이스의 리안 콜호 디렉터 언론보도문을 통해 “사우스베이에서 20여년 동안 열렸던 대회가 계속된 가뭄으로 저수지 수심이 너무 낮아 참가자들이 수영으로 저수지를 건널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대회를 준비해 오던 참가자들은 “천재지변으로 인한 장소 변경이기 때문에 이해는 하지만 갑자기 변경된 코스에 맞춰 훈련을 다시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장소만 변경 됐을 뿐 대회 일시는 동일하다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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