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축제 ‘아트페어’의 달을 맞아 뉴욕 곳곳에서 열리는 아트페어에 한인 작가들이 참여한다.
매년 3월초 뉴욕에서는 일제히 많은 아트페어가 개최된다. 맨하탄 69 레지먼트 아모리(69th Regiment Armory)에 이달 7~9일 열리는 파운틴 아트페어에는 이동희, 송진 큐레이터 기획으로 H.O.V라는 타이틀로 뉴욕과 한국에서 활동 중인 작가 신소연, 박정민, 심지영, 박은경, 송진, 이동희, 김옥, 스테파니 리 작가가 참여한다. 파운틴 아트페어에는 이외에도 한국에서 갤러리들이 대거 참가해 한국 현대 미술을 알린다. 파운틴 아트페어 웹사이트는 www.fountainartfair.com.
사진작가 고상우씨는 6~9일까지 열리는 스코프 아트페어에서 영국의 제임스 프리만 갤러리의 솔로 프로젝트 작가로 참여한다. 회화, 퍼포먼스, 사진을 혼합한 그의 작업은 인체와 자연을 결합한 화려한 네거티브로 된 환상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색을 반전시키는 네거티브 기법과 참신한 퍼포먼스를 사진작품에 도입하는 작가는 ‘아르카디아‘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여인의 몸짓을 통해 사랑과 욕망을 담아낸 최근작들을 보여준다. 스코프 아트페어 웹사이트는 scope-art.com.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