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 유니사 국제 콩쿠르 우승

2014-02-2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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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번스쿨 콘저바토리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는 신예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사진·26)이 지난 2~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열린 제1회 유니사 국제 플룻 클라리넷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김씨는 최종 결선에서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을 연주해 콩쿠르 우승뿐 아니라 특별상과 상금 20만란드(약 2만달러)를 받았으며, 부상으로 2015년 LA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이끄는 시몬 볼리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남아공 및 베네수엘라 등에서 20여회에 걸친 연주투어를 진행하게 된다.

김씨는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클라리넷 전공으로 한국인 최초이자 최연소로 입학하고 석사과정을 최우수 졸업했으며 2012년 제1회 프랑스 자크 랑슬로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 외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혹은 입상한 그는 2년 전 LA로 옮겨와 콜번스쿨에 재학중이며 1년 전 디즈니 콘서트 홀 무대에서 데뷔 연주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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