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신 100주년 기념, 18~28일 팰팍 파인플라자
운보 김기창 화백 탄신 100주년 기념 추모전시회에서 만나게 될 예수의 생애 중 일부.
‘운보 김기창 화백 탄신 100주년 기념 추모 전시회’가 이달 18~28일까지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파인플라자 소재 한미문화원 갤러리(관장 주옥근)에서 열린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운보 김기창 화백의 역작 ‘예수의 생애’ 작품 30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김 화백의 제자였던 주옥근 관장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추모전이다.
뉴욕목사회와 뉴욕교회협의회, 뉴저지교회협의회, 뉴욕미술협회, 뉴저지한인상록회, 아콜라모세선교회, 한미충효회, CTS 방송, 교회일보 등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회의 리셉션은 이달 18일 오후 5시 한미문화원 갤러리에서 열린다.
주 관장은 5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운보 김기창 화백으로부터 직접 받은 ‘예수의 생애’ 화집을 공개하는 자리이며 신앙인 김기창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사회와 특히 한인교계의 관심과 적극적인 관람을 기대했다.
주 관장은 홍익대학교 2학년 재학 당시(1958년) 운보 김기창 화백을 지도교수로 모신 인연으로 이번 추모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예수의 생애’ 작품은 성경을 토대로 한 한국화 작품으로 등장인물이 모두 한복을 입고 있다.
주 관장은 “등장인물들의 의상은 철저한 고증 절차를 거쳤으며 인물 표현도 전통기법을 따랐다”며 “운보가 아니고서는 결코 표현해 낼 수 없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문의: 201-744-8740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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