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태식 시인 시집 ‘뒤돌아 앉은 산’ 출간

2014-01-1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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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식 시인이 시집 ‘뒤돌아 앉은 산’(도서출판 영문)을 출간했다.

현 시인은 책에 수록된 ‘고향길’로 제17회 에피포도문학 신인상을 수상, 문단에 등단했다.

LA 시전(대표 이인미)에서 시를 공부해 온 시인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그리움의 영상을 본향이라는 본질에 호소하며 깊이 묵상하는 80여편의 시들을 이 책에 담았다. 1부 오면서 가는 봄날, 2부 흰머리 갈대, 3부 더내미인생, 4부 그리움, 5부 하늘문 여시고 이곳을 바라보소서 등.


백승철 시인은 해설에서 “80에 가까운 고령의 시인은 고향에 대한 실존의 갈망을 그가 신앙하고 있는 신의 절대성에 기대고 있다. 그것은 인간이 추구해야 될 마지막 본질에 대한 추구이다. 그 어떤 그리움도 본질의 귀향에는 미치지 못하는 정서이다”라고 쓰고 있다.

신인상 수상 축하 및 시집 출판기념회는 21일 오후 6시30분 용궁에서 열린다.

회비 20달러. (818)517-9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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