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도 화가 권용섭 30일부터 전시회
▶ 희망·역동의 세계 담아… 말 그리기 체험도
화가 권용섭의 모필로 그린 수묵화 작품‘한국의 일출 독도’.
2014년 갑오년 말의 해를 앞두고 독도 화가 권용섭씨가 12월3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뉴스타문화공간 가야갤러리에서 말 그림 전시회를 갖는다.
수묵 속사로 역동적인 실경화를 보여주는 권용섭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의 일출 독도’와 ‘말’씀대로 살아가는 새해 등 덕담을 화제로 삼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독도와 그랜드 캐년을 배경으로 희망과 역동의 말을 테마로 그린 작품들은 한국과 미 대륙을 달리는 말의 현장감을 통해 다양한 말의 백태를 보여줄 예정이다.
선조들의 풍류정신을 이은 전통기법으로 현장에서 짧은 시간에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는 특유의 수묵속사로 과감한 발묵의 터치에도 실경의 리얼리티를 잘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용섭씨는 “수묵화의 필력은 역동적인 말이 소재로 잘 어울리는 그림”이라며 “그 박력과 기풍은 자라는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노인들에게는 생동감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그림”이라고 말했다. 또한 말의 탄력 있는 근육들과 말발굽의 곡선의 묘미들은 인체 누드 못지 않는 미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미술학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전시기간 매주 목요일에는 관람객들이 전시장에서 말 그리기 무료체험도 할 수 있다.
권 화가는 “누구나 쉽게 잠깐이면 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수묵화가들이 도와준다”며 “관람객들이 그린 그림도 간추려 설날에 또 한 번의 이벤트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야갤러리 801 S. Vermont Ave. #202 LA, (310)938-7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