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운 영문안내서’ 지연

2013-12-1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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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의, 광고계약 부진 2월 발간 어려울듯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케니 박)가 한인타운을 주류사회에 소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코리아타운 영문 안내서’의 발간이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12일 상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내년 2월 런칭을 앞두고 있는 영문 안내서에 목표로 한 광고가 미달되는 등 일정이 다소 지연돼 당초 계획보다 제작 및 배포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의는 지난 10월 초 LA 한인타운의 주요 명소와 먹을거리, 지도, 볼거리를 한 곳에 담은 ‘코리아타운 영문 안내서’(Welcome to Koreatown LA Map & Guide)를 제작한다는 기자회견과 함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월 중 런칭계획을 밝혔었다.


이와 함께 상의는 영문 안내서에 샤핑, 문화, 엔터테인먼트, 식당 등 한인타운을 대표할 수 있는 45곳을 선정해 광고 및 콘텐츠 제작을 계획했었다.

이와 관련, 케니 박 회장은 “광고업체 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타운을 대표하는 안내서인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큰 틀에서는 문제가 없으며 예정대로 안내서가 발간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차원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상의가 제작하는 영문 안내서는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 소개 및 타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발간 후 관공서, 호텔, 주요 관광지, 국적기 등 250여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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