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내에서도 비즈니스·행정·문화의 중심지역으로 떠오르는 G타워 맞은편에 공급 중인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비즈니스도시로 우뚝 선 가운데 GCF 사무국이 들어서는 국제업무지구 내 G타워 인근 지역이 송도 내에서도 가장 눈 여겨봐야 할 지역으로 떠오르게 됐다.
지난 4일 송도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글로벌 리더들과 국내외 주요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기후기금(GCF·Green Climate Fund) 사무국과 세계은행(WB)한국사무소 출범행사를 가졌다.
이날부터 정식업무를 시작하는 GCF는 ‘환경분야의 세계은행’이라 불리는 기관으로 전 세계에서 기금을 모아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GCF 사무국은30~40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2020년의 고용인원은 5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 날 인천 송도 포스코 E&C 빌딩에서 출범식을 한 WB 한국사무소는 주로 개발도상국 지원 업무를 맡을 예정이며, 한국사무소에는 20 안팎의 직원이 상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심장부에 해당하는 국제업무지구는 외교·행정·문화의 중심지로, ‘미니UN타워’라 불리는 G타워가 국제업무지구 한복판에 위치해있다. G타워는 국제업무지구를 지탱하는 핵심으로 다양한 국제기구들이 집결하고 있어 ‘미니UN타워’라고 불린다.
(GCF)사무국 외에 내년 1월에는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도 들어서게 되며, 유엔 ESCAP(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 등 10개의 유엔 및 국제기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처럼 국제기구들의 본격업무 시작으로 송도 내 국제업무지구의 가치도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인근 수익형부동산들의 경우 인구유입에 따른 직접적인 혜택 및 다양한 국제회의및 행사들로 외국인 임대수요 또한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같은 송도 내에서도 국제기구들과 행정기관 문화, 상업시설이 몰린 국제업무단지(IBD)가 가장 중심이 되는 지역이다” 며 “특히, G타워와 센트럴파크 등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부동산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