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애의 작품

이정미의 작품

남가주미술가협회(회장 박영국)의 제45회 회원 작품전이 12월6-19일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영산) 2층 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미협 창립 45주년을 맞아 ‘영원의 숨결’(Breath of Eternity)이란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예년보다 많은 57명의 작가들이 참여, 회화, 조각, 세라믹, 사진, 설치 등 장르를 망라한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여러 배경을 가진 1세와 1.5세, 신예와 원로작가의 작품을 모두 한 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로, 남가주라는 독특한 이민사회에서 코리안 아메리칸 아티스트로서 한국의 문화와 함께 미국의 문화가 조화된 새로운 예술세계를 보여주게 된다.

박영국 남가주미술가협회 회장은 “이 전시회는 이민미술 역사의 한 부분”이라고 말하고 “미협회원 작가들은 광속으로 변화하는 현대미술의 혼란 속에서도 소외되지 않기 위해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작업들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산 LA 한국문화원 원장은 “이민자로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고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작가로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남가주미술가협회 회원들은 예술에 대한 사랑과 남다른 열정으로 그 자리를 45년 동안 지켜 왔다”면서 이번 전시는 그 생생한 작업과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작가들은 배엘리, 장제인, 장사한, 조부연, 조현숙, 최로이자, 최성호, 최고운, 최윤정, 정원훈, 한종, 한옥가, 한석란, 황수잔, 주선희, 전니나, 김진실, 김종성, 김크리스틴, 김경애, 김옥경, 김소문, 김성일, 김써니, 김원실, 김영식, 김윤진, 김영숙, 김유경, 고바비, 고필종, 이부남, 이종남, 이정미, 이혜영, 이페기, 이로버트, 이사베리아, 이은희, 남경카린, 오미셸, 오미화, 박향자, 박다애, 박혜숙, 박상효, 박수영, 박영국, 박영구, 신정연, 손영숙, 시몬스 실비아, 섬머 영윤, 양미숙, 이명희, 유기자, 윤태자.

개막식은 6일 오후 7시. www.kccla.org or www.kaasc.org5505 Wilshire Blvd. LA, CA 90036(323)936-7141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