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올해 대학 입학 쉬워질 듯

2013-11-27 (수)
크게 작게

▶ 고교 졸업생 감소…일부 대학 신입생 확보 비상

올해 고교 졸업반 학생들은 대학 입학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올해 고교 졸업반 학생은 2010년의 340만 명보다 20만 명 정도 줄어든 320만 명가량으로 추산되고 있기 때문. 고교 졸업생은 1996년 260만 명이었으나 미국에 늦둥이 낳기 바람이 분 결과로 2010년에 크게 늘었다가 작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더구나 대학 진학에 관심이 낮은 라티노 고교생 증가 현상도 대학 측으로서는 달갑지 않다.이런 고교 졸업반 학생의 감소로 일부 최상위권 대학을 제외한 대학에는 신입생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최근 대학 입시 관련 인터넷 업체가 381개 대학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76%는 신입생 정원을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10%만 정원을 거뜬히 채울 수 있다고 자신했다.온라인 지원이 일반화되면서 앞선 세대보다 더 많은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대학에 불리하다.물론 누구나 입학하고 싶어 하는 하버드, 예일 등 아이비리그와 명문대의 문턱은 여전히 좁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