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뇌수막염 예방 인식증진 개인용 컵 제공

2013-09-21 (토)
크게 작게

▶ 프린스턴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이 뇌수막염 예방 인식증진을 위한 개인용 컵 배포에 나섰다.

대학은 올해 봄 캠퍼스에 뇌수막염 박테리아가 확산돼 환자가 급증했다며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16온스 크기 컵 5,000여개를 제작해 기숙사 등에 배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빨간색으로 제작된 컵에는 ‘네 것 아닌 내 것(Mine. Not Yours.)’이라는 문구가 또렷이 새겨져 있어 컵 돌려쓰기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대학 당국은 “컵은 학생들이 물이나 맥주 등을 마실 때 주로 사용하는 크기로 제작했다”며 뇌수막염 등 타액 등으로 전염되는 박테리아성 질환과 B형 간염 등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학은 뇌수막염 이외에도 교내 박테리아성 질환의 발병을 막는 좋은 도구가 되길 바란다며 기숙사 거주 학생들에게는 지급된 컵에 자신의 이름을 써 넣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A6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