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학교 안전해졌다
2013-09-09 (월)
▶ 지난 1년간 교내범죄 발생 34%나 줄어
▶ 뉴욕시 교육청 발표
뉴욕시 공립학교의 교내 범죄 발생률이 크게 낮아져 교육환경이 한층 안전해진 것으로 진단됐다.
뉴욕시 교육청은 7일 뉴욕시민자유연대(NYCLU)와 함께 2012~13학년도 교내 범죄 통계 보고서를 발표하고 2012년 6월부터 2013년 7월까지 교내 체포 건수는 총 579건을 기록해 전년대비 3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외 중범죄 발생건도 전년대비 14% 줄었고 폭력범죄가 같은 기간 28% 감소를 기록했다.
시교육청은 2000~01학년도 이후 교내 주요 범죄는 56%, 폭력범죄는 55%가 줄어들었고 전체 교내 범죄 건수도 49%가 감소했다며 이는 학교 안전요원을 늘린 것을 비롯해 또래 중재, 만인존중, 갈등해결 등의 안전조치를 다각도로 취해 온 성과라고 평했다.
뉴욕시 공립학교의 교내 체포 건수는 지역 관할 경찰이 아닌 학교 안전요원에 의한 체포만 집계한 것이다. 하지만 교내에서 체포된 학생의 거의 대다수가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여서 여전히 인종적으로 치중돼 있다는 지적은 피해가지 못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뉴욕시 공립학교 교내 범죄 현황
항목 2012~13(괄호=전년도)
살인 0건(0건)
강간 4건(5건)
강도 106건(148건)
중범폭행 200건(250건)
절도 81건(81건)
중절도 305건(327건)
차량중절도 3건(2건)
경범폭행 839건(1175건)
성폭행 109건(169건)
주요범죄 699건(813건)
폭력범죄 1258건(1747건)
※자료=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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