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추 석

2013-09-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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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암 / 대한불교 조계종 워싱턴 보림사 주지

계사년 추석 명절
또 다시 명절을 맞이하니
한가위 보름 달빛 천하를
밝게 비추누나.

보고싶은 형제 더욱 그리워라
고향으로 돌아와 사랑하는
가족들과 정담을 나누고
오손도손 모여 앉아
송편을 빚으며 자랑스런
조상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던 어린 시절
하얀 추억들이 고향 하늘에서
동그랗게 밀려 오누나!

하늘 소리, 파도 소리
마주 닿은 내고향
탐라국!
아이들은 추석빔을 입고
성묘하러 가네.

고운정 심어준 사랑하는
어머님 생각에 불효자
경암은 아이되어 웁니다.
한가위를 뜨겁게 노래하는
아기 귀뚜라미 우는 소리에
단풍잎이 춤을 추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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