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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 대학도 4만달러 넘어

2013-08-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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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공.사립 대학 학비 인상...럿거스대 3.3%

뉴저지 주내 대다수 대학의 학비가 인상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올해 뉴저지주의 일부 사립대학 학비는 4만 달러를 넘어선 실정이다. 연간 4만 달러 이상의 학비를 부과하는 대학은 스티븐 공대(SIT), 드류 대학, 프린스턴 대학 등 3곳으로 SIT는 4만4,490달러를 기록해 주 전체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4만170달러를 기록한 프린스턴 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학비 4만 달러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들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으려면 최소 20만 달러의 학비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올해 최저 2.7%에서 최대 5.6%까지 학비를 인상한 뉴저지 사립대학의 학비는 최저 2만5,880달러(블룸필드대학)~최고 4만4,490달러(스티븐 공대) 분포를 보였다. 주내 공립대학들도 대부분 학비가 인상됐다. 로완 대학과 리차스 스탁턴 칼리지 등 2대 공립대학만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럿거스 주립대학이 공립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3.3% 학비인상을 결정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이 늘었다.

럿거스 대학의 올해 학비는 거주민 기준 1만3,499달러이고 캠퍼스 기숙사 생활자는 2만5,077달러로 전년대비 600달러나 상승했다. 뉴저지 공립대학의 학비는 최저 1만653달러(뉴저지시티 대학)에서 최고 1만5,218달러(뉴저지공대)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학비 인상과 관련해 주내 대학들은 학생의 상당수가 학비 보조를 받고 있어 학비 부담은 소수의 일부 학생에게 국한돼 있다는 입장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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