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방송 CBS가 매년 주최하는 복음성가경연대회 참가를 위한 미주대회에서 달라스 대표로 출전한 강치홍(사진·주님의교회 전도사)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24회를 맞은 뮤직페스티벌은 CBS 미주 동부본부 주최로 24일 시카고 아가페 장로교회에서 열렸으며 시카고, 오클라호마, 달라스, 워싱턴 DC, 애틀랜타 등 5개 지역에서 9개팀이 출전해 경합을 벌였다.
워싱턴 예선에서 1등을 차지한 김민지 양은 찬송가 판소리 ‘사도바울가’를 불러 금상에 올랐고 2위로 결선에 참가한 박성환 씨도 장려상을 수상했다. 은상은 애틀랜타 대표로 참가한 박진호 씨가 차지했다.
오는 10월25일 백석대학교에서 열리는 CBS 복음성가경연대회에 미주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을 획득한 강 씨는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점검하며 주님과 교제하는 가운데 대회를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주셨다”고 기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CCM 가수 오택근 씨는 “가창력, 창의성, 영성, 태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며 “자작곡으로 참여한 사람도 많았고 성경 판소리 등 다양한 곡들이 선보여 풍성한 경연대회였다”고 말했다. 이날 22회 입상자인 백주희 씨와 오택근 씨가 특별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으며 복음성가경연대회 미주 대회장인 신광해 목사, 김왕기 MC-TV 대표(CBS 동부본부장)가 환영사로 출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 실황은 vong-tv 채널 9번(MC-TV)에서 9월1일(일) 밤 10시30분에 방영될 예정이며 MC-TV 홈페이지(www.0179.tv)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