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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앓는 자녀 응급처치 동의하세요

2013-08-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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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학기 개학 앞두고 학부모 동의서 제출 권장

천식을 앓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가을학기 개학과 동시에 교내 응급치료 동의서 제출이 권장된다.

뉴욕시 공립학교 교장 및 교육행정가 노조(CSSA)는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동의서 제출을 권장하는 5만 달러짜리 캠페인에 착수했다. 동의서(MAF·Medication Administration Form)에 서명한 학부모의 자녀들은 학교에서 천식이 발생했을 때 교직원이 적절한 응급처방을 내려 교실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조치된다.

하지만 동의서가 없는 천식 환자 학생은 증상을 일으켜도 911 응급의료팀이 올 때까지 교내에서는 손쓸 방법이 없어 자칫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노조는 천식을 앓는 학생은 물론이고 급박한 상황을 지켜보는 급우들과 교직원들도 모두 충격일 수 있다며 동의서 작성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뉴욕시에서는 현재 12세 미만 아동 17만7,000명이 천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교내 응급치료에 관한 부모 동의서는 학교나 담당 소아과 의사에게 양식을 받아 작성하고 서명해 제출하면 되고 시교육청 웹사이트(Schools.nyc.gov)에서 내려 받을 수도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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