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학교 재학생들이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 ‘심청, 뉴욕에 오다’의 주인공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연기하고 있다.
개교 40주년을 맞은 뉴욕한국학교(교장 최선경)가 7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한국문화 마당놀이를 개최했다.
이우성 뉴욕한국문화원장의 축사와 함께 열린 행사에는 한국학교 재학생 30여명이 펼친 ‘평화의 북소리’ 공연, 창작무용 ‘새타령’, 학부모와 함께하는 합창, 연극 ‘심청, 뉴욕에 오다’, 아리랑 노래, 한국 자랑 스피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일으켰다.
또 이날 공연장에는 재학생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그리고 만든 서예, 한국화 50점과 문예 45점 및 사진, 만화 등이 전시, 판매 됐으며 수익금은 학교발전기금으로 전달됐다.
최선경 교장은 "허병렬 이사장님이 학교를 설립한지 4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한인 2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가르치고 함께 체험하며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며 "아이들이 마당놀이를 하며 자연스럽게 관객들과 하나 되어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과 동시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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