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언어 학생 CUNY 학비 절반”
2013-08-03 (토)
▶ 퀸 시의회 회장, CUNY뉴욕시장 선거공약
올해 11월로 다가온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회 의장이 이중언어 구사자에게 뉴욕시립대학(CUNY)의 연간 학비를 절반으로 할인해주는 공약을 내걸었다.
퀸 시의장은 자신이 시장에 당선되면 이중언어가 가능한 CUNY 재학생들이 근로 장학 프로그램 형태로 시정부 기관이나 부서에서 파트타임 통역관으로 근무하게 되면 학비를 절반으로 줄여주는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1일 밝혔다.
대학 진학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티켓과도 같지만 상당수 가정이 학비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 퀸 의장은 관련 정책이 시행되면 특히 이중언어권의 이민자 및 근로계층 학생들이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해 100명씩 선발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에 필요한 예산은 한해 28만9,500달러씩 시장 임기 4년간 110만 달러가 필요할 전망이다. CUNY의 현재 연간 학비는 5,730달러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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