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축복의 통로 첫발”
2013-07-23 (화)
▶ 뉴욕한인교회, 첫 아프리카 케냐 단기선교팀 파송
뉴욕한인교회(이용보 목사)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아프리카 케냐에 단기 선교팀을 파송하며 선교를 통한 하나님나라 확장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1921년 창립된 뉴욕한인교회는 92년 동안 소속 교단(UMC)과 각종 선교단체와 사회단체에 선교헌금을 보내기는 했으나 담임목사와 교인(13명)이 직접 단기선교를 떠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교 일정은 7월15일부터 26일까지며 선교 장소와 대상은 케냐(Immanuel Methodist church of Kenya·안찬호선교사) 마사이 족이다.
이용보 목사는 단기선교를 위한 비전을 통해 “창립 92주년을 맞이하여 기쁜 마음으로 단기선교를 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한 마음으로 합심해서 보내고, 가는 선교에 참여하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하나님께서는 4000년 전에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사라를 불러 전 세계 모든 민족에게 복이 되도록 보내셨다. 그리고 2000년 전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전 세계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보내셨다. 부르심을 받고 보내심을 받은 아브라함과 사라와 예수님의 열 두 제자의 비전은 세계 모든 민족을 복음으로 축복되게 하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서기 1921년에 하나님께서는 뉴욕한인교회를 부르셔서 지역을 섬기고 민족을 섬기고 세계를 섬기도록 하셨다. 2013년 창립 92주년을 맞이하는 뉴욕한인교회가 마사이 족에게 축복이 되기 위해서 보내심의 기회를 주심에 감사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뉴욕한인교회와 모든 성도들이 지역을 섬기고 민족을 섬기고 세계를 섬기기 위해 계속해 부름을 받고 보냄을 받는 교회가 되는 것을 간절히 기도한다”고 선교비전을 밝혔다.
선교팀과 교인들은 7월14일 단기선교 파송예식 및 단기선교서약(Mission Covenant)식을 갖고 ▲나(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단기 선교에 참여한다 ▲나(우리)는 나(우리)의 필요가 아니라 현지의 필요를 위해서 내(우리) 자신을 적응시킨다 ▲나(우리)는 매일 팀과 함께 모든 순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나(우리)는 개인적인 행동을 하지 않으며 팀의 리더쉽에 순종한다 ▲나(우리)는 최선을 다해 섬김으로 단기선교를 완수한다고 서약했다. <김명욱객원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