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과거~미래 넘나드는 경험 중첩 시켜

2013-06-2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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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드류샤이어 27일부터 기획전

▶ 채드 애티·애쉴리 헤이겐 2인전

과거~미래 넘나드는 경험 중첩 시켜

애쉴리 헤이겐의 작품.

과거~미래 넘나드는 경험 중첩 시켜

채드 애티의 작품.

‘테이크 파이브’(Take Five)란 제목으로 5개 시리즈의 여름 기획전을 열고 있는 앤드류샤이어 갤러리(관장 메이 정·수잔 백)는 그 세 번째 전시로 채드 애티(Chad Attie)와 애쉴리 헤이겐(Ashley Hagen)의 2인전을 6월27일부터 7월21일까지 개최한다.

두 사람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탐험하는 개인적 경험들을 자신의 독특한 시각언어로 표현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채드 애티는 대단히 개인적인 시각에서 그가 살고 있는 LA의 다문화 다인종적 환경을 자전적으로 묘사한 강렬한 아상블라주 작업들을 보여준다. LA라는 도시가 가진 역사, 이미지, 관계, 경험, 사회적 관습과 전통, 성적 아젠다 등이 겹겹이 쌓이고 벗겨진 작업들이다.


애쉴리 헤이겐은 아이오와 농장에서 자란 어린 시절과 집안 환경을 정교하게 재생한 조각작품들을 선보인다. 마치 웨딩 케익처럼 보이는 대형 조각품 ‘레이어 케익’은 그의 어린 시절 집인 동시에 그가 현실에서나 꿈에서 한 번은 지나쳤던 장소들과 연결된 내밀한 세상의 축소판이다.

오프닝 리셉션은 27일 오후 6~8시.

3850 Wilshire Blvd. #107 LA, CA 90010, (213)389-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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