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타운홀, 한국문화 캠프.댄스스쿨 등 행사 풍성
여름 동안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는 플러싱 타운홀. <사진제공=플러싱 타운홀>
플러싱 타운홀이 여름을 맞아 한국문화 캠프를 포함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 여름에는 새롭게 단장한 정원에서 다양한 야외 공연을 포함해 요가와 댄스 레슨 등 무료 문화 교실도 마련된다.
7월14일에는 무료 댄스 수업 ‘두 더 트위스트(Do the Twist)’가 진행된다. 칼루스 트랩 밴드의 1960년대 음악, 비틀즈, 굿 바이브레이션 등에 맞춰 춤을 추며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다. 2주 뒤인 28일에는 영댄스 메이커스 컴퍼니 초청 음악과 춤 공연이 펼쳐진다.
다민족 공연도 풍성하다. 8월11일 열리는 ‘뮤직 프럼 모로코’에서는 모로코 음악에 맞춘 벨리 댄스 수업이 진행되며 8월25일에는 룸바와 맘보, 볼레로 등 쿠바와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등의 문화를 담은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 공연에서는 ‘마리오 보자 아프로 쿠반 재즈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8월28일과 30일에는 탈춤과 북, 장구를 배우는 한국 문화 여름 캠프가 펼쳐진다. 전통 중국 미술과 서예 전시도 8월3일 열린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이 새롭게 각색돼 플러싱 타운홀 무대에 오른다. 퀸즈 칼리지 여름 공연예술 페스티발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연극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은 각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슬림으로 각색된다. 공연은 7월25일과 7월27일, 28일 오후 8시. 7월10일과 8월7일에는 뮤지션과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해 잼 세션을 즐길 수 있는 재즈 수업이, 8월16일에는 정원에서 요가 수업이 열린다.
‘새로운 성장(New Growth)’이란 주제로 플러싱 타운홀의 회원인 예술가들의 공동 전시회도 9월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플러싱 타운홀 정원과 야외 공연장의 새로운 단장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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