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재즈 디바 나윤선이 뉴욕에서 공연한다.
나윤선은 지난 3월 한국과 프랑스에서 동시에 발매한 정규 8집 ‘렌토(Lento)’을 홍보하기 위해 앨범 발매 기념 월드투어에 나서, 27일 오후 7시 맨하탄 로어 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록우드뮤직홀(196 앨런스트릿)에서 공연한다. 이번 뉴욕 공연은 블루노트재즈페스티벌의 일부로 진행된다.
나윤선은 2009년 프랑스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고 2010년에는 7집 ‘세임 걸’로 독일의 그래미상, ‘에코 재즈 어워즈’에서 해외 부문 ‘올해의 여가수’로 선정됐다. 아시안 최초로 프랑스 재즈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는 오스카 피터슨 쿼르텟의 마지막을 함께한 스웨덴의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 북유럽의 대표 베이시스트 랄스 다니엘손, 아코디언 주자인 프랑스의 벵상 페라니, 정교한 타악주자로 명성이 높은 그자비에 드장드르 나바르 등이 참여했다. 앨범은 한국과 프랑스를 포함, 35개국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투어공연은 23일 샌프란시스코, 24일 시애틀, 27일 뉴욕, 28일 뉴욕주 로체스터, 30일 몬트리얼로 이어진다. ▲공연문의: 917-751-8726(7000mile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