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들브룩 소재 2층 건물 매입...한인 독지가 도움
‘장애인 꿈터’ 마련에 성공한 뉴저지밀알장애인선교단이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사회의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김정길(왼쪽부터) 나눔 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장, 오수영 장애인 꿈터 마련 추진위원, 강원호 뉴저지 밀알 단장, 이덕재 꿈터 마련 추진위원.
뉴저지 밀알과 장애인 꿈터 마련 추진위원회, 나눔 하모니 오케스트라는 23일 티넥 소재 뉴저지 밀알 선교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장애인 꿈터’ 건물 매매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장애인 꿈터’는 새들 브룩에 위치한 1만8,000스퀘어피트 규모의 2층 건물로 과거 미국기관의 재활센터로 사용됐던 건물이다. 6월말 입주를 목표로 현재 내부 수리공사가 한창인 이 건물은 방이 30개나 돼 장애인들을 위한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란 기대다.
건물 구입비용은 총 80만 달러로 익명을 요구한 한인 독지가(재단)가로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상환 조건으로 빌렸다. 현재까지 모아진 ‘장애인 꿈터’ 건립기금은 8만여 달러.
강원호 목사는 “씨앗 캔 모금운동과 꿈터 365 모금운동(하루 1달러, 1년 365달러), 유산 및 상속, 생명보험, 경조사 기금 등의 10% 기증운동 등을 전개해 약속한 기일 내에 빌린 기금을 갚을 계획”이라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호소했다.
이에 뉴저지 밀알 선교단은 6월30일 오후 6시 티넥 소재 한소망교회에서 ‘제2회 자선음악회’를 열고 기금모금에 나선다. ‘꿈이 있어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장애우 공연과 싱어롱, 전문연주자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입장료는 10달러. 문의: 201-530-0355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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