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지역 교육세가 평균 3.27% 인상될 전망이다.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롱아일랜드 지역 내 학군 70여 곳이 2013년-2014년도 교육세를 현재보다 3%이상 인상하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낫소카운티 평균 인상률은 3.05%, 서폭카운티는 3.51%이다. 전체 학군중 가장 큰 폭의 교육세 인상안을 추진하는 곳은 사켐(sachem) 학군과 볼드윈 학군으로 각각 7.49%와 7%의 인상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경제침체기 이후 가장 높은 5.28%의 뉴욕주 교육지원금 인상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롱아일랜드 학군들이 줄줄이 교육세를 인상하겠다고 나선 것은 초등학교의 예체능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대다수 학교들의 교육시설이 급속히 디지털화 되는 과정에서 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오는 2014-2015년도 뉴욕주 교육 지원금 규모를 3.4%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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