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미 홍보활동 돌입
2013-04-26 (금)
뉴욕에 도착한 싸이(왼쪽)가 경호원과 함께 존 F. 케네디 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
월드스타로 등극한 싸이(본명 박재상·36)가 25일 뉴욕에 도착해 신곡 ‘젠틀맨’의 미국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한 싸이는 이날 본보와 만난 자리에서 “젠틀맨 홍보를 위해 방송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싸이는 이번주 빌보드 핫 100에서 젠틀맨을 5위에 올렸지만, 이번 순위 역시 ‘강남스타일’과 마찬가지로 라디오 방송 횟수는 크게 적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는 취재진들이 언제 빌보드 핫 100 정상에 오를 것 같냐는 질문에 “제가 장담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고 밝힌 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공항에는 싸이를 알아본 팬들이 몰려들어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싸이는 당초 기대됐던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의 선발경기를 관람하진 않았다. 하지만 “(류현진 선수와) 연락이 닿아 만나기로 했다”고 말하는 등 조만간 개인적으로 만날 것임을 시사했다.
싸이는 26일 뉴욕에서 열리는 맨하탄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혁신상 수상식에 참여한 뒤 28일 LA로 건너가 젠틀맨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3일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맨하탄 라커펠러센터에서 열리는 NBC ‘투데이쇼’에 출연,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두 곡을 선보인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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