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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순 뉴욕데뷔 독창회 성황

2013-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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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메조 소프라노 김미순씨가 22일 카네기홀 웨일홀에서 뉴욕데뷔 독창회를 열고 화사한 봄을 알렸다.

한국음악재단(KMF·회장 이순희)이 주최하고 한국일보와 뉴욕한국문화원이 후원한 이날 음악회에서 풍부한 성량과 파워풀한 목소리로 퍼셀의 오페라 ‘디도와 아에네아스’, 브람스의 4개의 가곡, 모차르트 오페라 아리아, 말러의 뤼케르트 시 5편의 가곡, 드뷔시의 ‘화려한 축제 제 1집’, 몬살바헤의 ‘5개의 흑인 노래’와 ‘피아노 속의 쿠바’ 등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들을 선사했다.

피아니스트 에이미 양의 반주에 맞춰 주옥같은 곡들을 노래한 그는 뉴욕시티 오페라에서 활약했던 프리마돈나로서의 기량과 열정의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오페라 가수로 세계무대를 누비고 있는 그는 현재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며 커티스 음대 여름음악축제의 성악과 교수로 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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