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민 세금 부담 적다
2013-04-09 (화) 12:00:00
주정부 개인소득세 없어 전국서 6번째로 낮아
와이오밍주민이 가장 적게 납부
현재 개원중인 워싱턴주 의회가 부족한 세수 확보를 위해 인상 등을 포함해 각종 세금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주민들의 세금 부담이 미 전국에서 6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MSN머니가 8일 분석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다른 주에 비해 비교적 높은 6.5%의 주정부 판매세를 부과하고 있고 특히 기업세와 재산세의 경우 전국 50개주 가운데 각각 20위와 28위의 높은 세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주정부 차원의 개인 소득세(Income Tax)를 징수하지 않음에 따라 주민들의 세 부담은 전국에서 6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워싱턴주에 이어 알래스카주도 주민 세부담이 전국에서 4번째로 적었으며, 몬태나주도 부담이 적은 주 8위에 합류했다.
알래스카주의 경우 기업세와 재산세 징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지만 판매세를 징수하지 않고 있으며 개인소득세도 없어 주민들의 세 부담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몬태나주의 경우 재산세를 보면 가구당 연평균 1,296달러로 전국에서 7번째로 적은 것에다 기업세와 개인 소득세도 타주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적은 주 10위권 안에 들어갔다.
미 전국에서 주민들의 세금 부담이 가장 적은 주는 최저수준의 판매세율을 부과하고 있으며, 기업세와 개인 소득세를 징수하지 않고 있는 와이오밍주가 선정됐다.
반면 개인소득세, 판매세를 비롯해 가장 높은 재산세를 주민들에게 징수하고 있는 뉴욕주가 주민들에게 가장 많은 세금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 전문가들은 “주민들의 세금 부담이 클 경우 이는 결국 기업들과 주민들을 타 주로 몰아내는 이유가 된다”며 “지난해 뉴욕과 뉴저지주 주민들이 다른 주로 대거 생활터전을 옮긴 것은 열악한 세금 환경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미 연방 정부는 올해 초‘재정절벽’타개를 위해 세금 연장 등에 극적으로 합의를 했지만 급여소득세 2% 공제안에 대해서는 연장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현재 급여를 받는 근로자들의 세금부담이 가중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