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매리너스 개막전 승리 장식

2013-04-0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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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헤르난데스 7.2 이닝 동안 안타 3개 ‘호투’

시애틀 매리너스가 2013년 메이저리그 시즌을 알리는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매리너스는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인 펠릭스 헤르난데스의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매리너스 팬들에게 올 시즌 플레이오프 출전 희망을 불러 넣어주었다.

지난 오프시즌에 매리너스와 1억7,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헤르난데스는 이날 7과 2/3이닝 동안 오클랜드의 타선에게 단 3개의 산발 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8회 구원투수 찰리 퍼부시에게 공을 넘겨준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헤르난데스는 109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가운데 8명의 타자를 스트라이크 아웃을 잡아내고 1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빠른 강속구와 절묘한 변화구를 적절히 배합하며 오클랜드 타선을 잠재웠다. 매리너스의 타선은 5회초 맞이한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5회 선발타자인 더스틴 액클리가 오클랜드의 브렛 앤더슨으로부터 사사구를 얻어내 출루한 후 브렌든 라이언이 외야 안타를 뽑아내면서 각각 3루와 2루까지 진루해 득점의 기회를 맞이했다. 타석에 올라 선 1번 타자 프랭클린 구띠에레즈는 풀카운트까지 간 후 투수 앤더슨이 던진 시속 84마일의 변화구를 쳐 투수 마운드를 지나는 안타를 뽑아내며 주자들을 불러들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경기 시작 전 헤르난데스는 지난해 8월 메이저리그 역사상 23번째 ‘퍼펙트 게임’을 기록할 당시 포수로 뛰고 오프시즌에 오클랜드로 트레이드 된 죤 조소에게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선물하며 그때의 고마움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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