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술집서 총격전 3명 사망

2013-04-0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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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새벽 아번 술집 주차장서…1명은 중태
용의자 1명 조사중

부활절 새벽 아번의 한 술집 주차장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새벽 2시께 아번‘스포츠 페이지(Sport Page)’술집에서 영업이 끝난 후 50여명의 사람들이 주차장으로 나오면서 두 그룹의 20대 청년들 사이에 시비가 붙어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 총격전으로 로렌조 던킨(24), 니콜라스 린지(26), 앤투완 그리어(21) 등이 총상을 입어 현장에서 사망했고 30대 남성이 총상을 입고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이들 피해자들은 모두 친구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두 그룹간 시비는 술집 내부에서부터 시작됐다. 피해자들과 총격을 가한 용의자들은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였으며, 피해자들이 생일 파티를 즐기던 중 동행한 여성이 다른 남자와 춤을 추면서 또 다른 여성과 언쟁이 붙어 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같은 시비는 술집이 문을 닫으면서 술집에 있던 손님들이 주차장으로 몰려 나오던 중 총격전으로 이어졌다. 경찰은 주차장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분석한 결과, 최소 8발의 총성이 울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번 경찰은 총격 용의자를 2~4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건 당일 이 가운데 한 명을 검거해 현재 사건과 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사건 발생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던 차량 2대를 공개 수배해 총에 맞아 구멍이 군데군데 뚫린 상태로 운전 중이던 이들 차량을 페더럴웨이와 켄트에서 발견했으며,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들을 연행해 총격 사건과 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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