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버 온 메인’ 6월9일 기금모금 창립 연주회
챔버 소사이어티 ‘챔버 온 메인(Chamber on Main)’ 창단의 주역인 김경수(왼쪽부터), 배성욱, 마이클 조씨가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대하고 있다.
“관객과 연주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음악회를 만들겠습니다.”
올해 6월9일 오후 6시 뉴저지 버겐필드 소재 뉴저지만나교회(담임목사 김동욱)에서 창립 기념 첫 번째 연주회를 갖는 챔버 소사이어티 ‘챔버 온 메인(Chamber on Main)’은 관객과의 소통은 물론 연주자들이 만족하는 음악회를 만드는 문화연주단체를 표방하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 한인 및 타인종 전문연주자 50여명이 이미 회원으로 등록해 무대에 오를 순서를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반응과 기대가 뜨겁다. 고전 음악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챔버 뮤직 활성화에 앞장선 숨은 주역은 포트리 메인 스트릿에 위치한 ‘메인 바이얼린 샵(대표 배성욱·마이클 조)’으로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비영리단체 ‘챔버 온 메인’을 창립하게 됐다.
올 여름 매장을 확장 이전하면서 음악회가 가능한 소규모 연주홀(객석 50명 규모)을 만드는 ‘메인 바이얼린 샵’은 이 연주홀이 챔버 뮤직 활성화의 전진기지가 되길 소망했다. 연주홀은 앞으로 챔버 소사이어티 전문 음악인들의 수준 높은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는 챔버 뮤직의 전당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매월 한 번씩 뉴저지만나교회에서 보다 큰 규모의 챔버 뮤직 정기연주회도 개최된다. 창립 기념 첫 번째 연주회는 ‘기쁨’을 주제로 열리며 한인 누구나 편하게 연주회에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챔버 온 메인’의 뮤직 디렉터를 맡은 첼리스트 김경수씨는 “챔버 온 메인의 모든 음악회는 무료”라며 “하지만 챔버 뮤직 활성화를 위한 기금함을 설치해 한인들의 기부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악회에서는 챔버 뮤직을 중심으로 재즈와 성악 등 모든 장르의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챔버 온 메인’은 연주홀 및 뉴저지만나교회에서 열리는 정기음악회와 함께 악기(명기) 전시와 악기 설명 등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강연 세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연주자 발굴을 위한 청소년 콩쿠르와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문의: 201-947-2727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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