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곽상희(사진) 시인이 새 시집 ‘고통이여 너를 안는다(문학의 전당 출판)’를 발간했다.
곽 시인은 이번 제7집 시집에서 1부 장미꽃 속에 숨은 시간, 제2부 맨발로 쓰는 시, 제3부 꽃잎 하나에도, 제4부 꽃이 모국어로 말한다 등 4부로 나눠 고통, 행복 등 오랜 연륜 속 작가의 삶을 아름다운 시어로 담아낸 70여편의 시를 수록했다.
시인은 198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바다건너 목관악’, ‘끝나지 않은 하루’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했고 수필집으로 ‘그대의 삶, 그의 기쁨을 위하여’, ‘그 흙과 하늘 바람을 꿈꾸며’ 등을 펴냈다.
제1회 박남수 문학상, 제1회 미주시의회 대상, 영국 백과사전 국제 시인상, 국제우수시인협회 주관 국제 우수 시인상 등 다수 수상했다. 현재 창작클리닉에서 시를 가르치며 미동부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시집 출간을 기념해 내달 11일 오후 7시 금강산 연회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시와 음악으로 여는 밤’이란 제목으로 미동부한국문인협회(회장 이전구), 국제 펜 한국본부 미동부지역위원회(회장 장석렬)가 주최한다. 참가비는 50달러(만찬과 책 포함)다.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