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를 파악하면 부분은 쉽죠”
2013-03-18 (월) 12:00:00
성경을 ‘한 손’에 쥐고, ‘큰 틀’에서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성경’이 미주 한인교계에서도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성경읽기를 어려워하는 기독교인들의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주는 ‘네비게이션성경’은 한국의 김인식 목사가 10년 이상 걸려 편집을 완성했고 국제특허까지 받았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네비게이션성경은 ‘부분을 알고 전체를 보는 것보다 전체를 알고 부분을 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성경이 통일된 말씀이라는 것을 알지만 섞여있는 퍼즐 조각처럼 제자리에 꿰맞추고 전체를 파악하는 것은 늘 숙제였는데 네비게이션성경은 그러한 성경 통독의 단점을 일소해준다. 서류를 정리할 때 일련번호만 붙이는 게 아니라 알기 쉽게 제목을 달고 내용까지 간략하게 정리해 놓는다면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자명한 일.
네비게이션성경을 사용한 사람들이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성경이 쉽게 읽혀지다니 참 신기하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은 끊어졌던 연결고리, 잃어버린 퍼즐 조각들을 찾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반응들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성경 66권을 전체 연대표와 세부 연대표를 이용해 흐름을 파악하고, 각 권마다 하나의 요약문이 있으며 1189개자의 장에 제목이 붙어 전체의 맥이 잡히고, 5,000여개의 소제목이 달린 점이 일반 성경과 크게 다른 포인트다.
네비게이션성경은 또 최근 DVD나 퍼즐 등 보조 시각 자료들이 다수 개발되면서 더욱 교육효과가 높아졌다.
김인식 목사와 함께 네비게이션성경 미주 보급에 힘을 쓰고 있는 송신일 목사는 “국민일보가 실시한 제1회 교육브랜드 대상의 ‘성경통독교육’ 분야에 당당히 선정될 만큼 네비게이션성경은 탁월하다”고 소개했다.
송 목사는 워싱턴과 애틀랜타 등을 오가며 무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오는 25일(월) 저녁 7시에는 센터빌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송 목사는 “비즈니스 차원에서는 아직 작지만 사역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며 “특허 원리, 제품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571)232-5904
송신일 목사
주소 14641 Lee Hwy., # 109,
Centreville, VA 20121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