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첼시에 위치한 두산갤러리 뉴욕은 오는 4월6일까지 이소정 개인전을 열고 있다.’anthologia’를 주제로 한 이 전시는 작가의 뉴욕 데뷔전으로 최근 작업한 새로운 회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화의 전통 소재인 한지와 묵을 사용하여 철저하게 구성하고 계획되어진 선과 유기적 이미지를 반복, 재조합하여 하나의 줄기에서 나온 6개의 가지가 각각 파생적으로 꽃을 피우는 과정을 형상화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이화여대 한국화과 및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