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재단 현대미술공모전, 민화작가 안성민씨 대상
2013-03-01 (금)
안성민 작가의 8폭 모란부케 연작.
민화 작가 안성민씨가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회장 이숙녀)이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한 2013년도(제10회) 현대미술 공모전에 대상을 차지했다.
안 작가는 이번 공모전에서 부귀영화와 축하를 의미하는 모란 부케 연작을 포함한 회화 작품으로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2등은 이인미, 3등은 송영미, 4등은 임장순 작가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인 안 작가는 서울대학교 대학과 대학원 졸업 후 메릴랜드 인스티튜(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뉴욕, 뉴저지를 비롯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전시활동 외 현재 퀸즈 롱이일랜드 시티의 스튜디오에서 민화를 지도하고 있다.
올해 알재단 공모전의 심사는 토마스 아놀드(메리붐갤러리 디렉터), 아티스트 클레이튼 마이클 교수(헌터칼리지), 허브 탐 큐레이터(중국 미술관) 등 3인이 맡았다. 4명의 수상자들은 오는 10월 알재단 연례 기금모금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 행사에서 상금을 수여받게 된다. 또 한 같은 달인 10월 첼시에 위치한 쿠하우스 갤러리에서 당선작가 그룹전을 갖는다.<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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