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작품 아카데미상 후보
2013-02-23 (토)
한인 이민규 감독(27·사진)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올랐다.
서부 로스앤젤레스에서 24일 열리는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 감독의 ‘아담과 개’가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아담과 개’는 수작업을 통해 완성된 2D 애니메이션으로 최초의 인간과 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해 2월 애니상(Annie Awards)에서 최우수 단편영화상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인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것은 2005년 박세종 감독이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 ‘축! 생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민규 감독은 명문 캘리포니아 인스티튜트 오브 아츠 졸업 후 현재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캐릭터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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