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보고싶던 화제작 몰려온다

2013-02-22 (금)
크게 작게

▶ 제11회 뉴욕한국영화제22~24일 브루클린 뱀 시네마테크

▶ 김기덕 감독 피에타 등 8개 작품 선봬

한국의 최신 영화들이 뉴욕으로 몰려온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브루클린의 뱀 시네마테크와 공동으로 제11회 뉴욕 한국영화제가 22일 브루클린의 뱀 시네마테크에서 개막된다. 코리아소사이어티와 뱀 시네마테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한국영화제는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에 빛나는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를 뉴욕 최초 상영으로 막을 열고 24일까지 8개 작품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 상영작은 ‘지아이조’ 시리즈 이후 미국 영화계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진 이병헌 주연의 사극영화 ‘광해’와 야생 소년과 소녀의 사랑을 그린 조성희 감독, 송중기 주연의 ‘늑대소년’,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드라마 ‘건축학개론’(이용주 감독,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출연)을 꼽을 수 있다.


이밖에 전미 최초 상영작인 조병옥 감독의 ‘개들의 전쟁’(김무열, 진선규, 서동갑, 김현정 출연), 서울시장 후보와 댄스가수 아내의 꿈을 향한 이중생활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전해준 이석훈 감독의 ‘댄싱퀸’(황정민, 엄정화 주연)이다.

이밖에 2012년 칸느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박정우 감독의 ‘연가시’ 등 블록버스터, 최첨단 액션,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 최신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구원과 용서를 주제로 한 피에타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사자상과 수많은 상을 받은 ‘피에타’는 오는 5월 드래프트하우스 배급사에 의해 미국 관객들에게 개봉하기 앞서 특별 상영된다. 관람료는 일반 13달러이다. ▲상영장소: BAM Rose Cinema & BAMcinematek, 30 Lafayette Avenue, Brooklyn, 718-636-4199x1, www.bam.org

<상영스케줄>
■22일=오후 7시 피에타(Pieta), 오후 9시15분 개들의 전쟁(All Bark, No Bite)
■23일=오후 4시 댄싱퀸(Dancing Queen), 오후 6시30분 광해(Masquerade), 오후 9시15분 늑대소년(A Werewolf Boy)
■24일=오후 2시 다른나라에서(In Another Country), 오후 4시30분 건축학개론(Architecture 101), 오후 7시 연가시(Deranged)

<김진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