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인교회 수가 4,200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독교 신문 크리스찬투데이에 따르면 ‘2013 한인교회 주소록’을 분석한 결과 미국 내 한인교회는 지난해보다 137개가 늘어난 4,233개로 집계됐다.지난해 연방센서스가 공개한 한인 인구가 170만 6,822명인 것을 감안하면 403명당 1개꼴이다.
미국에서 한인교회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주로 1,329개에 달했으며, 이어 뉴욕 436개, 뉴저지 239개, 텍사스 209개, 워싱턴 209개, 버지니아 207개, 일리노이 196개, 조지아 194개 등의 순이었다.
교단별로는 장로교 40.5%, 침례교 17.9%, 감리교 12.9%, 독립초교파 6.9%, 순복음교회 6.7%, 성결교 6.6% 등의 순이다.신문은 한인교회의 증가추세와 관련, "신학교에서 목회자가 과잉 배출되면서 개척을 시도하는 목사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신자의 증가가 원인은 아닌 것으로 풀이했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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