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지 기독교 지도자 양성 주력”

2012-12-2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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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리치몬드 소재 주예수교회(배현찬 목사)가 16일 이성호 선교사 파송식을 가졌다.
한어권, 영어권 회중이 모두 참여하는 ‘함께 하는 선교’의 모델을 보여준 파송식은 주예수교회와 미주 국제기아대책기구(KAFHI)의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이성호 선교사는 케냐 나이로비 소재 브릿지월드 칼리지(이종도 학장)에서 현지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을 하게 된다.
이 선교사는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으로 주예수교회, KAFHI와 연결됐다”며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해 섬기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펜실베니아 소재 Biblical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한 이 선교사는 유타주와 워싱턴 지역에서 목회를 해왔다.
케냐의 교회들은 체계적인 신학 훈련을 받을 기회가 없었던 현지 목회자들로 인해 번영 신학, 기복주의 신앙, 주관적 성경 해석 등의 오류가 많아 바른 성경과 신학, 기독교 세계관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예수교회 선교사 파송식은 이번이 창립 후 세 번 째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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