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학기 대학 등록생 크게 줄었다
2012-12-20 (목)
▶ NSCRC, 영리 사립대 -7.2% 가장 큰 폭 감소
미 대학 등록생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전국 학생 정보 연구소(NSCRC)가 1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2년도 가을학기 기준 미 전국 대학에 등록한 학생은 총 2,019만5,924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2,055만6,272명 대비 1.8% 감소했다.이는 2년 전인 2010년 2.3% 증가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0.2% 소폭 증가에 그친 뒤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학교별로는 4년제 영리 사립대학 등록생 감소율이 -7.2%로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도 -3.1% 감소했다. 4년제 영리 사립대학과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는 지난해에도 각각 -3.8%와 -1.6%씩 감소한 바 있으며 올해 감소폭은 지난해의 두 배 규모다.
이외 4년제 공립대학은 -0.6%가 줄었고 비영리 4년제 사립대학만이 유일하게 0.5% 증가했다. 4년제 공립대학은 지난해 1.4% 증가에 이어 올해 첫 감소다. 전체적으로 풀타임 대학 등록생은 -2.1%, 파트타임 등록생도 -1.2% 줄었다. 특히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풀타임 등록생이 무려 -5.7%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여성은 -2%가 줄어 남성의 -1.4%보다 감소폭이 더 컸으며 24세 이상 연령의 등록생도 -3.4%, 24세 미만은 -0.7% 감소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