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크리스마스 버드 카운트

2012-12-17 (월) 12:00:00
크게 작게

▶ “새들이 빚어내는 환상의 풍경”

알라메다, 피츠버그 등 베이지역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베이지역의 각종 새들을 관찰하는 ‘크리스마스 버드 카운트가’(Christmas Bird Count) 열렸다.

15일 열린 이 행사에는 다수의 버드 러버들이 참가해 새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전문 망원경을 관찰하고 카메라로 담아냈다.

킴 월라스씨는 “새들의 수를 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면서 “긴부리마도요, 흰물떼새, 해오라기 등 새들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다”고 말했다.


1975년부터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 레오라 피니씨는 “수보다는 종류의 다양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희귀 조류가 자주 발견된 다는 것은 환경적인 상태가 양호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의 58개 카운티를 모두 누비며 새를 관찰해온 존 루터씨는 “언젠가 샌디에고에 못보던 종류의 새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듣고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차를 몰고 간 적이 있다”면서 “새를 관찰하는 일은 세상을 탐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매년 미 전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열리고 있다. 이 행사의 참가자들은 철새를 포함, 각종 새들의 습성과 종류, 수 등을 관찰한다.

<권지애 인턴기자>

=========
피츠버그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버드 카운트’ 참가자 코리 데스타인(왼쪽)과 벤 쿨터가 전문 망원경으로 조류를 관찰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