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정치인들 오클랜드서 재정절벽 타결 촉구

2012-12-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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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정치인들이 10일 오클랜드 소셜세큐리티 빌딩 앞에 위치한 이스트몬트 타운센터에서 집회를 열고 재정절벽 타결을 촉구했다.

바바라 리 상원의원, 낸시 스키너 시의원, 진 콴 오클랜드 시장을 비롯해 12명의 커뮤니티 리더들은 이날 집회에서 부자들에게 높은 세금을 징수하고 사회복지 프로그램들을 예산삭감으로부터 보호하자는 목소리를 높였다.

리 상원의원은 “재정절벽이 해결되지 않을 시 내년부터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200만 명의 실업자들이 큰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경기가 나아질 때까지 이 같은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연장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라피엣의 톰 델 베카로 공화당 의원은 “부유층의 재산을 빼앗는다고 나라의 부채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미래에 메디케어와 소셜 시큐리티를 유지하고 싶다면 덜 중요한 복지 서비스는 과감히 삭감해야 한다”고 상반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집회를 지켜본 은퇴한 바트 직원 리즈 키무라(66)씨는 “현재 메디케어와 소셜 시큐리티 연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이런 사회적 혜택이 줄어든다면 생활에 크게 힘들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올해까지 미 의회가 타협점을 찾지 못한다면 현재 200만 명이 받고 있는 실업자 수당은 내년부터 1월부터 지급이 중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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