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천주교 신자가 될 수 있습니다”
2012-11-27 (화)
퀸즈성당 교리반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예비신자들.
불경기에 이민살이가 만만치 않다. 게다가 아이들 교육문제 신분문제 조국에 두고온 가족문제, 아이들 정서교육도 걱정 된다. 살다보면 어려운 일, 울적한 때가 있어 어딘가 위로받을만한 나만의 장소를 물색하게 된다. 흔히들 영화나 드라마에서 상처받은 이들이 하얀 미사보를 쓰고 두손 모아 기도하는 성당을 자주 보게 되는데 내가 가도 될까? 생각했다면 대답은 물론 "당신도 신자가 되실 수 있습니다"이다.
천주교 신자가 되려면 세례성사를 받아야 한다. 세례성사를 받으려면 교리와 교회 생활에 대한 소정의 교육을 받아야하며, 세례성사 후에는 하느님의 은총가운데 신자로서의 사명을 다하며 생활하게 된다. 신자가 되기 위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이 교육이 바로 "예비신자 교리"라고 하는데 퀸즈성당(32-15 Parsons Blvd. Flushing, NY)에서는 매주 일요일과 화요일에 있다. 교리 기간은 약 9개월 동안 매 주 한번 자신이 선택한 클래스에 출석하면 된다.
김승제 판크라시오 신부가 지도하는 화요일반은 오후 8시30분부터 본당의 지하 강당에서, 양 뽈리나 수녀가 지도하는 주일 교리반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30분 제1교육관에서 진행된다. 매 주 한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시간을 통해 비로서 신자가 되는 길을 안내받게 된다.
교리반에 등록하려면 먼저 성당 사무실을 찾아 간단한 교리신청서를 제출하고 자신의 시간에 맞는 반을 선택한 후 매 주 1번 한시간 동안의 교육을 받는다. 이 시간을 거쳐야 비로서 세례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영화속 주인공처럼 하얀 미사보도 쓰게 되며 하느님의 빵도 미사중에 받아 모실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신자가 되는 것이다. ▲문의: 718-358-2218(퀸즈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