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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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관탐방(456) 인터내셔널 크리스찬센터 한인지교회(A/G소속)

2012-10-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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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복음화 위해 지교회 설립

▶ 소그룹별 열린모임 통해 신앙 성숙 도와

■교회 연혁
하나님의 성회(A/G)소속인 인터내셔널 크리스챤센터(International Christian Center·담임 Roanld Squibb목사) 한인지교회(Korean Campus·담임 김기정·미국명Kelly Park·목사)는 김기정목사가 지난 6년 전 남편과 함께 단 두 명이 미국인교회에 참석한 것이 설립된 동기다. 이후 한인들이 하나 둘 늘어가자 동시통역이 필요했고 김 목사가 맡았다. 한인수가 점점 불어나자 미국교회에선 한인공동체를 위한 지교회(Korean Campus) 설립을 제시했다. 교회는, 신학교를 나와 목사안수를 받은 김기정목사에게 지교회를 담임해 줄 것을 요청했고 지난 9월16일 어른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예배를 가졌다.

■창립감사예배
인터내셔널 크리스찬센터(ICC) Korean Campus는 지난 10월14일 오후 4시 인근각지에 있는 교회 지도자들과 평신도들을 초청해 스태튼 아일랜드 리취몬드 애비뉴에서 한인공동체(한인지교회) 창립감사예배를 가졌다. 본교회 담임 로널드 스퀴브 목사는 “예수님의 비전을 가슴에 품고 지역사회와 열방에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파하는 성경적이고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소원하여 한인지교회 설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회 비전
본교회 담임 로널드 스퀴브목사와 한인지교회 담임 김기정목사는 “교회 비전은 지역사회복음화와 세계선교에 있다”고 말한다. 2,500여명의 교인이 출석하고 있는 인터내셔널 크리스챤센터는 한인들뿐만 아니라 미국백인, 미국흑인, 아프리칸, 히스패닉, 인디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다민족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동안 본 교회(ICC)는 지역사회복음화와 세계선교에 동참하기 위해 지교회를 설립해 왔고 현재 영어권지교회와 히스패닉지교회가 예배를 갖고 있으며 이번 한인지교회가 다시 설립됐다.


■목회 방향
김기정목사는 한인지교회(718-356-8877) 비전과 목회방향으로 “많은 평신도 사역자를 키워나가기 위해 제자 삼는 비전과 두 날개 양육시스템을 목회에 적용 하고 있다”며 교회의 장점으로 “한인부모들은 한인지교회에서 한국어로 예배를 드리고 자녀들은 본당에서 영어로 예배드린 후 가족들이 흩어지지 않고 함께 모여 친교를 나누는 것이 장점”이라 지적한다.

■열린 모임
한인지교회는 열린 모임을 통해 교우들의 신앙을 자라게 하고 있다. 열린 모임은 화요일 저녁은 여성들, 토요일 저녁은 남성들, 일요일 오후엔 청년과 여성들이 모여 예배와 찬양을 갖는다. 열린 모임의 목적은 전도소그룹으로 복음을 전하고 전도대상자를 섬기는 것을 배우며 태신자(처음 믿는 신자)를 초청해 복음을 듣게 하는데 있다.

■예배 시간
한인지교회는 주일예배시간이 오전 10시, 새벽기도(화-금) 오전 6시부터 7시(소예배당·Chapel), 저녁기도(월-금) 오후 8시30분부터 10시(기도처에서 자유롭게 기도할 수 있다), 청소년예배와 주일학교 예배 주일 오전 10시, 아시안 청년영어권 친교와 쎌 가족 모임은 토요일 오후 8시에 각각 있다.

■김기정목사는
서울에서 태어난 김기정<49>목사는 한국에서 중학교를 마친 후 조기유학으로 1977년 9월 도미했다. 고교와 대학 및 미주성결교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했고 현재 뉴욕연합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D.Min.)과정을 밟고 있다. 1998년 5월 성령체험을 통해 살아도 죽어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일생을 바치겠다고 기도한 후 간증사역을 통해 평신도사역부터 시작했다. 2012년 7월 ECA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좋아하는 성경은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마28:18-20)이며 찬송은 “익은곡식 거둘자가 없는 이 때에~보내 주소서~”(271장)이다. 가족으로 남편 박상준(사업)집사와 큰딸 클라라박(24·트리니티대졸·회사원)과 작은딸 캔디스박(22·FIT졸·회사원)을 두고 있다. 교회주소: 1501 Richmond Ave., Staten Island, NY 10314.
<김명욱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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