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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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경, 클로드볼링 재즈 모음곡 음반

2012-10-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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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최나경(미국명 자스민)이 최근 프랑스의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클로드볼링의 작품을 연주한 ‘클로드볼링 재즈모음곡’ 음반을 냈다.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로 나온 이 음반에서 피아노,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와 호흡을 맞췄다. 모두에게 친숙한 클로드볼링의 재즈모음곡 뿐 아니라 최나경을 위해 작곡한 개리 쇼커의 윈터 재스민을 비롯, 폴 숀필드의 네개의 추억, 그리고 이 음반을 위해 편곡된 이루마의 ‘Wait There’까지 수록하고 있다.

최나경은 2002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콩쿠르에서 기존의 피아노나 현악기가 아닌 관악기로 단독 우승하는 쾌거를 올린 뒤 2005년 줄리어드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다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인 비엔나심포니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단원이다.

미국 신시내티 오케스트라의 종신단원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4월 24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해 한국인 최초로 비엔나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석 단원이 됐다
비엔나 필하모닉 수석 하피스트 자비에 드마이스트 등과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녹음한 모차르트 협주곡 음반 "자스민 최가 모차르트를 연주하다’(Jasmine Choi Plays Mozart) 음반은 소니 레이블에서 발매되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내달 4일과 6일 뉴욕독주회 등 올 가을 바쁜 연주 일정외에도 커티스 음대와 맨하탄 음대, 뉴욕대학 등에서 매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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