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풋볼스타 ‘하인스 워드 삶 ‘ 영화 제작
2012-10-12 (금)
한인운영 `원미디어’ 제작…2014년 개봉
미프로풋볼리그(NFL) 스타 출신인 한인혼혈 하인스 워드의 삶이 할리우드 영화로 만들어진다.
하인스 워드 매니저인 대니얼 서씨는 11일 "하인스 워드의 출생 이야기는 물론 자신이 직접 털어놓기 어렵던 인종 차별과 혼혈인의 삶 그대로를 영화로 꾸미기로 했다"면서 "그동안 미국의 메이저 영화사가 계약을 제안해왔으나 심사숙고 끝에 한인이 운영하는 `원미디어엔터테인먼트’(대표 제이슨 원)와 계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미디어엔터테인먼트는 한국전쟁 중 장진호 전투를 다룬 할리우드 영화 `혹한의 17일’(감독 에릭 브레빅)을 만든 `인매드미디어’의 계열사이다.할리우드식 휴먼드라마를 표방하게 될 이 영화는 약 2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2014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한미군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김영희씨 사이에 태어난 하인스 워드는 1998년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지명을 받아 NFL에 입문, 14년간 활약하다가 올 3월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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