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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성공회 사상 최초 한인여성 신부 탄생

2012-10-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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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성공회 사상 최초 한인여성 신부 탄생

<사진=DNAinfo/Jeff Mays>

미 성공회 사상 첫 한인여성 신부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맨하탄 할렘에서 활동 중인 크리스틴 이(40, 사진) 신부로 지난달 29일 세인트 존 디바인 성당에서 인수를 받았다. 이씨는 이로써 230만명의 신자를 대표하는 미 성공회 사상 첫 한인 여성 성직자로 기록됐다.

인디애나폴리스 출신으로 시카고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를 졸업 한 이 신부는 성공회신학대학원을 나와 여름동안 할렘의 성모마리아 성공회 교회에서 임시 사제로 사목했다. 이 신부는 10년 전부터 남편과 함께 몸담아온 맨하탄 할렘 올엔젤스 성공회 교회의 보좌신부로 부임하게 된다.


한편 오는 12월 미국성공회 뉴왁교구에서 또 다른 한인 여성 크리스틴 배 신부가 배출될 예정이다. 이 신부는 “한인 여성 신부가 2명이나 나온다는 것은 한인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기독교에 중요한 사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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